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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에코맥  2007-03-22 13:13:56, 조회 : 5,090,

서울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과연 서울의 적정인구는 얼마일까?

서울의 생태학적 한계 인구는 대략 400만 명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서울은 1천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한다. 초과를 해도 보통 초과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서울과 긴밀하게 관계하는 수도권 유동인구까지 계산하면 지속 불가능한 도시처럼 보인다. 이렇듯 서울에 인구가 집중되고 과밀화되어 교통혼잡비, 주택, 환경 등의 사회간접비만 해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2005년도만 교통혼잡비로 5조 7천억 원이 쓰였다.

문제의 가장 쉬운 해결책은 인구 집중을 분산하는 것이지만, 현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거대한 도시는 엄청난 에너지를 집어 삼킨다. 수송부문만 서울에서 쓰는 에너지의 30%가 소비된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수송부문에서 서울 온실가스 배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다. 지속 불가능한 서울을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으로부터 구출해 낼 방법은 없을까? 교통부문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첫째, 환경단체들이 너무 자주하는 말이지만 자동차 수요를 줄이는 것이다.

한국은 자동차 왕국인 미국보다 자동차를 많이 타고 다닌다. 자동차 1대당 일 년에 주행하는 거리가 미국보다도 많다. 서울 도심에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평균속도는 15km/h를 넘지 못한다. 자동차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심에서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방법이 있다. 서울도심에 들어오는 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를 징수해서 통행량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이미 영국 런던에서는 2003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시내에 진입하는 차량은 8파운드(약 1만 5000원)의 통행료를 내야한다. 이로 인해 교통량은 20%나 감소했고, 속도도 30%나 개선되었다.


둘째, 대중교통의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이미 버스중앙차선제로 인해 버스의 운행속도가 빨라졌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버스는 여전히 느리고 불편하다. 경부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에 버스중앙차선제를 출·퇴근시간만이라도 도입하자. 그러면, 버스가 자동차보다 빠르게 될 테고 자동차 이용자는 느려터진 자가용을 버리고 버스로 출퇴근하게 될 것이다.


셋째, 자전거이용을 늘리는 것이다.

서울이 평지가 아니라서 자전거타기에 불편하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서울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 이용자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란 동호회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서로 교환하기도 한다. 출퇴근 코스도 새롭게 개발하고, 매일 대기오염상태도 체크한다. 자전거가 취미로 타는 것이 아닌 중요한 교통수단인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면 많은 것을 놓쳐버리게 되지만 자전거를 타면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자동차 유리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고 빛과 공기, 습기와 햇빛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운전의 짜증에서 해방되어 감수성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바이오디젤이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오디젤은 1톤당 2.2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경유버스를 CNG 버스로 모두 교체하고 있다. 천연가스가 미세먼지 감소, 매연 감소 등의 대기질개선효과는 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은 바이오연료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스위스의 그라츠시나 일본 쿄토시의 경우는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바이오디젤로 만들고 버스나 공용, 관용차량 연료로 쓰고 있다.


이제 서울의 교통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사람들은 편리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도로 위를 자전거가 자유롭게 다닌다고 상상해보자. 공기가 깨끗해지고 이산화탄소가 줄어든 서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 않은가?


<출처 : 2007년 3월 5일자 서울신문 '녹색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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